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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사:인연의 시작, 한 편의 동양 수묵화같은 작품

by 한사인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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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2와 함께 오스카 시상식 최고 애니메이션상 후보로 올라서 유명해졌습니다.

중국 애니메이션은 처음이었는데 그림체, 영상미, 전투씬, CG, 동양미 등 모든것이 너무 훌륭해서 놀랐습니다.

중국 특유의 무술을 애니메이션으로 CG와 함께 멋있게 볼 수 있어 너무 만족스럽게 봤습니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특히 마지막 소백이 아선의 혼백을 붙잡는 장면은 다시 봐도 소름끼칩니다.

가끔 생각나면 다시 찾아보곤 합니다.

 

"다리 두개 달린 사람 중에 악한 이들도 많은데

꼬리 하나 달린 게 대수인가요?"

영화 정보

 

2019.1.11 개봉

러닝타임 : 98분

황가강, 쟈오 지 감독

전체관람가

장르 : 애니메이션, 로맨스, 멜로, 판타지

출연진 : 장철, 양천상, 당소희, 유미, 장요함 등 목소리 출연

 

줄거리

5백년 동안의 긴 수련으로 신선의 경지가 눈앞이지만 소백은 매번 그 고비를 넘기지 주화입마에 빠집니다.

구멍이 뚫린 것 같은 마음에 중요한 무언가를 놓치고 있는 것을 찾고 있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동생 소청은 자기 머리에 꽂고 있던 골 비녀를 건네고 원래 소백의 것이라고 말합니다.

소백이 비녀를 건네받아 손에 쥐자 그녀의 기억이 돌아오기 시작합니다.

 

당나라 말기,

뱀을 잡아 불로불사를 위해 도술을 수련하는 국사 태음진군에 소백은 사부의 명령을 받아 

국사를 암살하려 하지만 계획에 실패하여 바다에 빠집니다.국사는 소백을 추격합니다.

 

바다에 빠진 그녀는 뱀 사냥꾼인 땅꾼 마을의 아선이라는 사람에게 구출됩니다.

기억을 찾기 위해 자신이 발견된 폭포쪽으로 떠나는 두 사람. 

그곳에서 아선의 강아지 두두가 발을 헛디뎌 절벽으로 떨어지는 찰나 소백이 법력을 사용해 두두를 구해줍니다.

어쩌다 사용하게 된 법력으로 소백은 자신이 요괴인지 사람인지 헷갈립니다.잠시 기억이 흐릿하게 생각나 두통에 아파하던 소백에게 다가간 아선은 소백이 놀라 아선에게 법력을 써 절벽 밑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 소백의 법력을 막은 우산으로 날 수 있게 되어 민들레 들판을 가르며 둘만의 시간을 보냅니다.

 

숲에서 이를 지켜보던 뱀들이 뱀요괴이면서 인간과 함께 있는 소백을 배신자라며 못마땅하게 여겨 소백과 아선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공격받아 절벽 밑으로 떨어지다 절벽에 박힌 비녀를 잡고 살아난 아선.소백은 비녀를 건네받자 의식을 잃고 절벽밑으로 떨어지고 맙니다.그때 국사의 부하를 만나게 되는데 아선이 이들을 물리치고 소백을 데려갑니다.

 

비녀에 쓰여 있는 보청이란 단어를 통해 보청방에서 만든 비녀라는 것을 알게되고 비녀의 사용법과 그녀의 기억을 찾기 위해 영주성 외곽 은행나무숲에 위치한 보청방으로 향하기로 합니다.

 

이때 국사의 제자 도장이 땅굴 마을로 아선과 소백을 행방을 찾아 마을을 수색하기 시작합니다.동시에 뱀요괴들이 사부에게 소백의 동족을 몰라보고 공격했다며 배신 사실을 알리고 그녀를 처치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동생인 소청이 언니가 그럴 리 없다며 자신이 데려올테니 맡겨달라고 하는데둘 사이가 각별한 걸 알기에 사부는 열양단혼린를 소청에게 준 후 3일 안으로 소백과 비녀를 데려오지 않으면 단혼린이 발작하여 소청의 목숨을 앗아갈거라 얘기합니다.

 

모두가 소백과 비녀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사이, 소백과 아선은 보청방으로 향합니다.

그대여 보이지 않는가?

동쪽으로 흘러가는 강물이.

올 떄는 흔적 없이 와서

한 번 가면 끝없이 흘러간다네

그대여 보이지 않는가?

성 위에 뜬 해가

오늘 해가 산 너머로 지면

내일 아침에 다시 떠오른다네

덧없는 인생의 정을 물어서 무엇하나

덧없는 인생이 한바탕 꿈인 것을 아는데

덧없는 인생의 정을 물어서 무엇하나

이 덧없는 인생은 한바탕 꿈일 뿐인데

 

그런 그들 앞에 뱀사부가 보낸 부하가 나타나 소백을 죽이기 위해 공격하는데

위험에 처한 소백이 뱀으로 변신에 법력으로 부하를 물리칩니다.

그리고 법력을 소진해  정신을 잃고 소백의 몸이 얼어붙기 시작합니다.

그녀의 주변이 모두 얼어붙었지만 아선은 그녀를 떠나지 않고 그녀를 밤새워 지켜줍니다.

자신이 요괴인 것을 알고도 변하지 않은 아선에게 소백은 감동하여 그 둘은 사랑에 빠집니다.

 

마침내 보청방에 도착한 그 둘은 여우 요괴를 만납니다.

그리고 알게 된 비녀의 정체,

비녀는 타인의 법력을 흡수에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대단한 법술이 있지만 잘못하면 주인의 기억까지도 흡수해버리는 무기였습니다. 비녀의 원래 주인을 찾아 나서던 중 그녀를 찾아온 소청을

만난 소백은 일부 기억을 되찾아 그녀에게 자초지종을 듣습니다.

그녀의 사부가 국사를 죽이라고 준 비녀, 그리고 사부는 국사를 증오하며 인간들은 모두 사악하다며 뱀들에게 세뇌합니다.인간의 도움을 받은 소백은 사부의 말과는 다르게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소청은 아선을 공격하고소청의 공격을 피해 도망치던 중 소백의 기억은 전부 돌아오게 됩니다.요괴인 자신의 운명에 상심하는 소백을 아선이 위로하며 둘은 싶은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소백 자신의 요괴와 인간이 함께할 수 없는 운명 때문에 이별을 고하고 아선은 반드시 방법을 찾겠다며 기다려달라 말합니다.그 뒤로 아선은 여우 요괴를 찾아가 자신의 정기를 바치고 꼬리달린 요괴로 변합니다.

 

결말

국사의 제자 도장은 비녀의 능력으로 국사를 뛰어넘으려는 야망이 있었고, 소백과 소청은 힘을 합쳐 그를 해치우려 합니다.그렇게 전투 도중 비녀로 도장의 법력을 흡수하는 소백, 소백은 거대한 이무기로 변해 소청화 함께 국사가 향하는 마을로 향합니다. 아선이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을 막고자 그녀를 막으려 하지만 소용없었습니다.국사에게 제압당한 아선, 소청, 소백은 마법진에 갖혀 몸에서 원신의 기가 빠져나가기 시작합니다.

 

뱀 요괴의 사부와 국사가 결투를 벌이는 틈을 타 소백이 마법진을 쓰러뜨리며 사부가 국사의 법력을 흡수합니다.더 큰 야망이 있던 사부는 뱀족의 모든 법력을 흡수하며 이무기가 된 소백의 법력도 빼앗습니다.소백을 죽이려던 그때, 아선이 마법진을 다시 가동해 소백을 보호합니다.하지만 둘 역시 국사의 마지막 발악으로 마법진에 갇히게 됩니다.

 

마을사람들이 마법진을 허물어 둘을 구하려 하지만 이미 아선은 목숨을 잃어 원신의 기가 빠져나가려 합니다.이때 비녀의 힘으로 아선의 혼백을 지켜냅니다.

 

500년이 흐른 후 소백은 환생한 아선을 찾아 나섭니다.결국엔 다시 만난 두 사람을 끝으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평점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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