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
개봉 : 2019년 8월 21일
장르 : 블랙 코미디, 호러, 스릴러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95분
감독 : 매트 벨리넬리-올핀 (Matt Bettinelli-Olpin), 타일러 길렛 (Tyler Gillett)
출연배우 :
사무엘 웨일리 (Samara Weaving) – 그레이스 역
애덤 브로디 (Adam Brody) – 다니엘 역
헨리 체이스 (Henry Czerny) – 앨런 허쉬 역
안드레아 리브 (Andie MacDowell) – 베키 허쉬 역
크리스토퍼 부에로스 (Christopher Bucher) – 찰리 허쉬 역
마르크 오브레이트 (Mark O’Brien) – 애덤 허쉬 역
"Ready or not, here I come!"
게임의 시작을 알리는 순간, 치명적인 추격이 시작됨을 암시합니다.
레디 오어 낫은 결혼식 후, 신부가 남편의 부유한 가족과 함께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전통에 따라 결혼식이 끝난 후 신부를 죽이지 않으면 그들이 죽는다는 믿음을 가진 가족들과 목숨을 건 핏빛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단순한 호러영화가 아닌 블랙 코미디를 결합한 영화로 사회적, 경제적, 계급 간의 갈등을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그레이스는 평범한 배경을 가진 인물이지만 그녀가 맞닥뜨리는 이들은 특권 계층에 속한 이 사회의 상류층과 권력 구조를 상징합니다.
부유한 가문이 자신들의 성공을 유지하기 위해 끔찍한 의식을 치르는지를 그리며 부유함과 권력이 사람들을 어떻게 망가뜨릴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또한 결혼이라는 사회적인 제도가 개인의 자유를 억제하고, 특정한 규범에 맞춰야 하는 강박적인 측면도 드러냅니다.
결국 그레이스는 가문의 비밀을 밝혀내고 치열한 사투 끝네 가문의 전통과 저주를 끊어내는데 성공합니다.
마지막 장면은 관객들로 하여금 강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합니다.
입체적인 캐릭터
그레이스는 이 영화의 주인공이자,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입니다. 그녀는 상류층 가족에 의해 억압당하면서도, 결국엔 그들과 싸워 살아남으려는 강한 의지를 보입니다. 그레이스의 캐릭터는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라, 계속해서 자신의 상황을 타개해 나가는 지혜로운 인물로 그려집니다.
애덤은 그레이스의 남편으로, 처음에는 그녀를 보호하려는 모습이지만, 점차 그는 가문의 규칙에 순응하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결국 마지막에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보다 가문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 외의 가족들 역시 각자 복잡한 배경과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영화가 진행될수록 그들의 이기적이고 냉혹한 본성이 드러납니다. 이들은 모두 부유함을 유지하려는 집착 속에서 잔인한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별점 및 총평
별점: ★★★ ☆ ☆ (3/5)
단순히 공포와 스릴러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풍자와 인간 본성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동시에 담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결혼과 가문, 그리고 전통이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의 어두운 면을 조명합니다. 영화의 전개는 빠르고, 긴장감 넘치며, 예상치 못한 반전이 계속해서 펼쳐지기 때문에 관객을 끝까지 몰입하게 만듭니다. 또한, 블랙 코미디와 호러의 균형이 잘 맞아 있어, 웃음과 공포가 함께 어우러지며 매우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과장된 호러와 폭력적인 장면들, 그리고 개연성이 살짝 부족하다 느낄 수 있어 호불호가 갈릴듯 합니다.
블랙 호러 코미디 영화로 사회적 메시지와 함께 킬링타임용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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