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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울프크릭2, 오지로 여행을 가면 안되는 이유

by 한사인 2024.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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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호주를 아름답게 지켜야 하잖아!

 

 

 

개봉일: 2013년 2월 19일 (호주)

장르: 호러, 스릴러

국가: 호주

러닝타임: 106분

감독: 그렉 맥린 (Greg McLean)

출연배우:

존 자하이트 (John Jarratt): 미크 (Mick Taylor) 역

테리나 퍼시벌 (Teresa Palmer): 리사 역

러셀 도우 (Russell Dykstra): 폴 역

샘 페리 (Sam Perry): 카일 역

필립 피어스 (Phillip Pierce): 루디 역

 

 

줄거리

독일에서 여행 온 커플 카타리나와 루트거. 호주 야영을 하다 우연히 마주친 믹 테일러는 무자비하게 루트거를 죽이고 카타리나를 붙잡습니다. 믹 테일러가 남자친구인 루트거를 잔인하게 분해하는데 정신팔렸을때 카타리나는 목숨걸고 도망치는데 이를 알게 된 후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카타리나는 도망치다 마주친 차 한대에게 필사적인 도움을 청한 후 운전자 폴과 도망치지만 결국 믹 테일러가 카타리나를 총으로 쏴 죽게 만듭니다. 하지만 살인자의 추격은 끝나지 않습니다. 폴이 남았기 때문.

 

폴은 믹으로부터 간신히 도망치다 어느 노부부 집에 몸을 숨기게 되지만 이를 찾아낸 믹이 노부부를 죽이고 다시 폴을 추격합니다. 결국 포박된 폴은 살기위해 믹의 비위를 맞추며 노렵합니다. 

 

살인의 이유

믹이 살인을 저질렀던 이유는 극단적인 외국인 혐오증 때문이었는데, 과거 호주가 영국 식민지였던 시절 범죄자들의 유입으로 인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로인해 결국 외국인 혐오증이 생기게 되었고 본인이 하는 살육이 호주를 아름답게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를 알아챈 폴의 노력이 통했는지 믹은 폴에게 열문제를 내겠다고 합니다.

그 중 다섯 문제만 맞추면 풀어주지만 틀릴땐 손가락을 절단하겠다는 조건.

 

선택지가 없었던 폴은 문제를 풀기 시작합니다. 역사 전공이었던 폴은 믹의 문제를 곧잘 풀지만 이는 믹의 마음에 들리가 없습니다. 정답이라 해도 외국인 혐오를 가지고 있는 믹은 폴의 손가락을 자릅니다. 

이에 폴은 잠깐 믹이 한눈을 판 사이 망치로 믹의 머리를 가격한 후 탈출을 감행합니다.

 

결말

폴이 미로같은 토굴을 도망치면서 만난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 시체들, 그리고 아직 목숨을 간신히 유지한 채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믹의 혐오는 이미 정상 범위를 넘어선 수준이었습니다. 패닉에 빠진 폴은 끝내 다시 붙잡히고 맙니다.

나 같은 사람이 있고 너같은 사람이 있어.
나 같은 사람은 너 같은 사람을 아침 식사로 먹고 뒤로 싸지.
넌 그냥 외국 해충일 뿐이야. 재수없는 외래종들.
너 같은 족속들을 쓸어버리는 건 나 같은 족속들에게 달렸지.
그래서 난 승자가 되는 거고 그럼 넌 뭐가 될까?

 

기절했던 폴은 어느 길바닥에서 정신을 차렸고 그의 손에는 LOSER 라는 쪽지가 쥐어져있었습니다.

그를 본 경찰이 폴의 이야기를 듣지만 호주 아웃백에 존재하는 미치광이 살인마의 존재에 대한 이야기는 증언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오히려 폴을 유력한 용의자로 몰아갑니다.

결국 어떠한 도움도 받지 못한 폴은 영국으로 강제송환 후 심각한 정신분열에 시달려 병원에 감금되었다는 내용과 함께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후기

1편에서는 밝혀지지 않았던 믹의 살해동기가 밝혀지며 악역의 존재감이 더 확실해졌습니다.

특히 폴이 마지막에 감금되어 믹과 목숨을 건 10개 퀴즈씬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이 압권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잔인했고 실화라는 점에서 관객들이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평점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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